노인취업지원센터 신설 및 확대


경남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05년도 노인 일자리창출사업 전국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전담인력 배치, 예산 확보, 사업 내실화, 실버취업박람회 준비 및 성과, 사업량 달성도, 기관장 사업의지 등 11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전남과 충북 등을 제치고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민간분야인 대한노인회 산하 전국 248개 시·군 지회 평가에서도 마산시지회 등 도내 23개 지회가 우수 노인회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04년 22억5400만원의 사업비로 18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2005년도에는 13억6000만원이 증액된 36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만1000개가 증가된 26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고령사회의 급속한 진전과 조기퇴직으로 취업을 못한 55세이상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창출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구인업체를 발굴한 데 이어 경남실버취업박람회를 열어 163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올 9월에도 실버취업박람회를 확대 개최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직희망 노인의 취업상담·알선업무를 담당하는 노인취업지원센터를 현재 18개소에서 추가로 3개소(통영, 남해, 고성)로 늘리고 진해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도 창원과 김해시에 추가로 신설 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구직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고령자 400명에게 1억9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직희망 고령자 취업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