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주보훈지청등에 따르면 무공훈장을 수여받고도 6·25한국전쟁 종전후 훈장증을 제대로 수령하지도 못하고 80세의 고령에 접어든 참전유공자들이 본인이 모르거나 훈장증 분실등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거주자들을 위해 정부상훈 프로그램을 활용 30분이내에 무공훈장 수여 사실을 확인해 주는 무공영예 찾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특히 이번 보훈지청등의 조치는 6·25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이 80세 전후의 나이로 거동이 불편하고 기억력이 감퇴되는등 스스로의 행동반경에 제약이 따름에 따라 열린보훈 행정차원에서 이를 실시케 됐다.
이에따라 확인 결과 수훈자는 국가유공자 등록 안내를 받을수 있게 되며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될 경우 60세이상 본인의 경우 2006년도 기준 매월 11만원의 무공영예수당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전국 보훈병원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진료비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481명이 수훈사실을 확인하고 등록안내를 통하여 신규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도내 참전유공자는 총 350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무공영예수당을 지급받는 참전유공자는 1646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무공훈장 수여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군번과 본적지, 주소를 사전 확인후 주민등록증, 병적증명서를 지참하고 각 지역 보훈지청을 방문하면 되며 유가족의 경우 반드시 본인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