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항공방제 돌입


사천시는 소나무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하여 피해목 춘기 방제작업 실시 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구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피해선단지와 인력방제가 어려운 고산지대 및 타시군 확산 우려지를 중점으로 25일~27일까지 3일간 산림청헬기 2대를 이용 사남면을 비롯한 5개지역 1,500ha의 소나무림에 오전 5시부터 11시경까지 공중살포 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지역과 방제지역으로부터 1km 이내지역의 농가 우물, 장독대, 양봉농가는 벌통을 방 제지역으로부터 4km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동이 불가할 경우는 물먹인 거적을 덮어주거나 차광막을 설치하여 벌통내의 온도상승 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양잠·목축 농가에는 3일분 이상의 뽕잎과 사료 확보 조치를, 양어농가에는 방제중 급수중지 등 어류보호 조치를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관련 농가에 당부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사용했던 메프유제 대신 치아크로프리드(액상 수화제 10%)로 전량 전환하여 약제를 사용함에 따라 양봉에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방제일 전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개별 농가를 방문 항공방제 홍보계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금번 소나무재선충병 1차 항공 방제는 타산업 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방제일정등 세부사항은 사천시 녹지공원과 산림방제담당(전화 830-4706)으로 방문 또는 전화 문의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