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감 둥근무늬낙엽병 적기 방제해야!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간간히 내리고 있는 비가 사과, 배 등 각종 과수의 초기 결실과 생육에 부작용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각종 병해충의 발생 위험성이 크질 수 있다고 들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병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도내 과수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도내 주요 과수인 단감의 경우, 둥근무늬낙엽병이 비가 자주 내리게 되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방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 의하면 이 시기에는 통상적으로 비가 자주 내려 둥근무늬낙엽병 포자 비산량이 늘어나게 되고, 앞으로 언제든 비가 올 경우, 병 포자 비산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을 지낸 감관총채벌레도 어른벌레가 단감 과원으로 이동하여 새잎에 알을 낳는 등 적기 방제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단감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원균이 곰팡이며 잎에만 발생하는 병으로 5월부터 7월 사이 비온 후 비산되는 병 포자에 의해 감염되어 10월에 병반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람세가 나쁜 나무일수록 병반이 나타나는 시기가 앞당겨 지고 양도 많아지는데, 일단 병반이 나타나면 급격히 잎이 떨어지고 과실은 홍시로 변해 상품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병은 병균이 감나무에 침입하면 방제가 곤란하기 때문에 병 포자 비산이 가장 많은 5월과 7월 사이, 특히 비가 갠 직후에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제 살포시에는 병원균이 잎 뒷면의 기공으로 침입하므로 약액이 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2006년 05월 25일 8시 5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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