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제11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달 26일 저도, 산분령, 비토어촌계 해역에 볼락 24만미, 감성돔 36만미, 황점볼락 2만미, 해삼 21만미, 전복 2만미를 각각 방류했다.
시는 올해 2억4천만원의 예산중 1차 방류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볼락, 감성돔, 해삼, 갯지렁이 등 수산종묘를 2차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이 수산종묘를 해조류가 무성한 어촌계 연안에 방류함으로써 점차 감소되고 있는 연안수역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지난 2000년부터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해 2005년까지 감성돔, 넙치, 돌돔, 전복 등 8개 어종의 치어 380만 여미를 방류하였으며, 또한, 내수면 수역에도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토산어종인 잉어, 붕어, 참게 등의 자원조성사업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매년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연안어장의 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어업인들이 어로활동 중 그물에 잡힌 치어는 다시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식에 동참해 줄 것을 지도 홍보함과 아울러, 방류해역에 대하여는 연안통발, 연안자망 등 치어의 혼획율이 높은 어업을 금지하고,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