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4월 중 어업생산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0.8% 증가한 4만4천227t으로 집계됐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중 어업생산통계조사에 따르면 천해양식어업은 전년 2만9천467t 보다 10.2%가 많은 3만2천499t, 내수면어업은 99.4%가 증가한 339t이 생산됐다.
반면 일반해면어업에서는 1만1천389t이 생산돼 전년 1만4천230t보다 19.9%나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의 강달이류, 방어, 병어류, 아귀, 갑각류는 증가했으나 멸치류, 갈치, 농어, 볼락류, 삼치, 숭어, 붕장어, 전어, 낙지, 조개류 등 대부분의 어종의 어획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줄었다.
특히 남해안의 대표어종으로 어획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멸치는 전년(8천395t)보다 31.3%가 감소한 5천765t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천해양식어업은 어류가 3천21t이 출하돼 전년(3천532t)보다 14.4% 감소했고, 물김은 전년에 비해 23.2% 감소한 268t이 생산됐다.
하지만 미더덕(251t), 굴(2만4천824t), 홍합(2천591t) 등은 전년보다 많이 생산됐고, 내수면어업은 재첩(211t) 증가로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