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전 방제로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줄여 고품질 쌀 생산과 고온에 의한 가축 생산성 감소방지 대책을 비롯한 보리, 마늘, 양파 적기수확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 = 벼농사의 병해충 방제는 모내기 후 방제보다 못자리에서 방제가 비용과 노력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방제효과도 훨씬 높기 때문에 발생주의보가 발표된 벼물바구미를 비롯한 각종 병해충을 반드시 못자리에서 방제한 다음 모내기를 하도록 한다.
대부분 질소질 비료를 기준량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어 벼 줄기 마디가 길어져 잘 쓰러지고 각종 병해충의 저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준량 이하로 줄여 생산비 절감과 쌀의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밭농사 = 보리 수확적기는 이삭 팬 후 35∼45일경이며 24절기중 망종무렵은 보리가 생명을 다하는 것으로 망종을 지난 보리는 익는 것이 아니고 말라지기 때문에 서둘러 적기 내 수확으로 보리 품질향상은 물론 2모작 모내기와 뒷그루작물 파종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보리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포장은 콤바인 수확시 풍속을 높여 병든 알곡을 최대한 제거토록 하고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해 저장중 병 진전이 되지 않도록 한다.
◇채소 = 수확기에 접어든 마늘·양파는 용도에 따라 적기에 수확토록 하되, 맑은 날을 택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해 밭에서 2∼3일간 햇볕에 말리고, 특히 마늘을 시멘트 바닥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고추는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받침대를 세워주되, 받침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강풍에 대비하고 터널재배 포장은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축산 = 더운 날씨가 빨리 찾아와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므로 축사를 비롯한 환경온도 상승을 막아주고 사료 에너지 함량을 높여 사료 먹는 양을 늘림으로써 생산성 감소를 사전 방지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