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건수 52%, 이용자 6배 증가


정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인 나라장터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남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자입찰은 8만2449건, 지능형 상품정보서비스 이용자는 261여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52%, 이용자수는 6배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나라장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각 공공기관에서 전자조달을 통한 조달업무의 투명성 확보의지가 높아지고 있는데 다 조달청이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개통하는 등 수요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입찰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계법령상 수의계약 대상일지라도 시설공사 1000만원 이상, 용역·물품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로 적극 시행함에 따라 소액 전자입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한 6만6422건을 기록했다.
수의계약 대상은 시설공사의 경우 1억원 미만, 용역ㆍ물품은 3000만원 미만이다.
전자계약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무려 3.5배가 증가했는데 이는 조달청이 공공조달의 투명ㆍ효율적 집행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자계약 교육과 방문마케팅을 적극 시행한 결과라고 풀이된다.
또 나라장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의 이용자가 지난해 월평균 43만명에서 올해에는 월평균 261만명으로 무려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조달청이 지난 3월부터 온톨로지 기술을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에 적용해 상품정보 검색 등의 이용이 편리해졌고 공공기관에서도 물품분류체계 표준화 추구와 물품목록요청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