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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새우조망어업인 자율관리어업 참여를 위한 간담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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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양수산사무소 자율관리공동체 결성 적극지도 나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지난 6월 9일 사천시 지역 새우조망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결성되어 있는 새우조망어업인 단체를 자율관리공동체화 하여 수산자원관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천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어업현실이 과거와는 달리 세계각국의 EEZ 선포에 따른 조업 구역의 축소와 수입자유화에 따른 무한경쟁 그리고 수산물의 특성상 그동안 주인없는 물건이라는 인식하의 경쟁적인 조업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점차 고갈되어 현재와 같은 수산자원의 관리 체계로는 수산업의 미래가 없음을 강조하고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중요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자율관리어업 참여를 적극 주문하였다.
물론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정부가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적절한 어장환경의 관리와 인위적인 종묘방류를 통한 자원조성과 함께 수산자원에 대비한 연안어선의 구조조정사업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재 남아있는 자원만이라도 잘 보호하여 자연섭리에 따라 자원의 회복을 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우리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산자원 관리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자원을 우리 어업인 스스로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앞으로 우리 어업인들이 살길 임을 거듭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최호익 사천시 새우조망협회장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은 이날간담회를 통하여 자율관리공동체 참여를 위한 여건이 충분히 조성된 만큼 사업실행을 위한 자율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간담회에서 도출된 사업계획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율규약을 제정하여 사업 참여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출된 사천시 새우조망 어업인들이 추진할 자율관리 사업들을 보면 우선 새우조망어업의 특성상 해저에 산재해 있는 해양쓰레기들이 어망에 많이 유입되는 점을 감안하여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망어업중 어망에 함께 혼획되는 쓰레기들과 각종 폐어구, 불가사리를 철저히 수거하여 어장내 재 투기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그리고 자원관리를 위해서는 생산량 조절과 효율적인 어업생산활동을 위해 어기중 월간 조업일수를 23일로 단축하고 또한 새우조망 어기가 끝난후 외줄낚시 및 연안통발 등의 어업기간중에는 주 채포물인 노래미, 도다리에 대하여 자율적인 채포금지체장을 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특히 지역특성상 자원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민꽃게의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주산란기간인 7월 한달동안 자율적인 채포금지기간을 정하여 이를 준수하고 채포금지체장도 두흉갑장 3cm로 정하여 이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사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새우조망 어업인들을 중심으로한 사천시 이동성구획어업 자율관리공동체가 참여하게 된다면 기존 사천시 저도 자율관리공동체를 비롯하여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공동체가 사천시에서도 8개 공동체로 늘어나 이제는 우리지역에서도 자율관리어업이 정착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에 우리 어업인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업인 단체들이나 자율관리어업 추진이 가능한 어촌계들을 물색하여 새로운 자율관리공동체 발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2006년 06월 15일 11시 0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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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