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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오는 24일 오후4시,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천시 주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사)연극배우협회 주관,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격동 54년의 피맺힌 절규! 부모님들을 위한 그때 그 시절 향수(鄕愁)의 무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악극이 공연된다.
부모님들이 어릴 적 재미나게 보았던 악극. 악극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적이면서도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신파극으로서 주인공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 주인공은 나 자신이 되고 주인공이 기쁘면 웃고, 슬프면 눈물을 흘리게 되는 바로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6.25전쟁 통에 4세가 된 아들을 고아원에 맡긴 채 미국으로 가버렸던 오진희가 30 여년 만에 귀국을 하면서 막은 오른다.
자신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숨긴 채 아들 정호의 집에 기거하던 중 췌장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인 오진희는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가 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아들 한정호의 “어머니”하는 울부짖음이 용서와 화해의 애절함 속에 막은 다시 내린다. 2006년 06월 22일 13시 0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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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