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달계약업체가 계약이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쉽게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계약업체가 계약이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 및 우리은행과 네트워크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이란 금융기관의 자금 대출 신청과 상환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하는 대출형태이다.
대출은 조달청과 내자계약을 체결하여 계약이행 중에 있는 계약으로 계약이행 후 납품대금을 수요기관이 아닌 조달청에서 지급하는 계약 (납품대금 조달청 대지급)에 한해 가능하다.
대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www.g2b.go.kr)-받은 문서함-물품계약서 최종-연계문서 버튼-계약체결확인신청서에서 계약체결 확인 신청 및 통보서를 작성, 조달청에 신청하면 은행에서 소정의 심사를 거쳐 계약금액의 8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금의 상환은 대출받은 조달구매계약건 계약이행완료시 조달청에서 물품납품대금을 대출은행 계좌로 지급하면 그 대금에서 자동적으로 상환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중소 조달계약업체는 조달청 계약서만으로 편리하게 대출을 받게 되어 별도의 자금조달 부담 없이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트워크론의 시행은 전산시스템의 테스트 등을 거쳐 6월말경 부터 가능하며 대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은행(02-729-6768)또는 우리은행(02-2002-438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