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5월 어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지난 25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5월중 어업생산 통계 조사’결과를 보면 경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총 3만4022t으로 지난해 동기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일반해면어업에서 1만759t이 생산돼 지난해 5월 1만6707t보다 35.6%가 감소했고, 내수면어업도 전년보다 29.7%가 감소한 85t이 생산됐다. 반면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 5월 2만9467톤 보다 27.8%가 증가한 2만3178t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품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의 강달이류, 병어류, 아귀, 숭어류, 낚지 등은 증가했지만, 멸치류, 고등어류, 삼치류, 붕장어, 전갱이류, 오징어류, 조개류 등 많은 품종이 전년 동기에 비해 어획량이 감소했다.
특히 남해안의 대표어종으로 어획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멸치는 지난해 5월(8067t)보다 47.2%가 감소한 4256t이 어획된 것으로 조사됐다.
천해양식어업은 홍합이 지난해 5월(1468t)보다 55.1% 감소한 658t이 생산된 반면 어류(4340t), 미더덕(188t) , 굴(1만6452t) 등은 천해양식업업은 ‘풍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