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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불면서 경남지역 247개 학교가 임시 휴업 및 단축수업을 했다. 휴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 등 교직원 전체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하며, 휴업은 수업을 쉰다는 말로 학생들만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를 일컫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성 31개 유치원·초교·중학교를 비롯해 창원·진해·통영·거제·창녕·함안·남해·하동 등 9개 지역 100개(15개 분교 포함)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또 창원 50개 초·중학교를 포함해 통영·창녕·하동·산청·함양 등 6개 지역 147개(11개 분교 포함)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인명과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진주시 상대동 강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4m 아래 남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진주고 학생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공고의 경우 오후 1시께 실습동 뒷편 학교 외곽 축대가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토사가 2개 교실을 덮쳤으며, 저지대에 위치한 진주 용우초교와 명석중 그리고 대곡고는 교실과 운동장이 침수됐다. 합천의 남정초교도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되는 등 모두 3개 지역 5개 학교가 시설피해를 입었다.
2006년 07월 13일 19시 14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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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