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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F도 휴대전화 보조금 인상 』
KTF가 LG텔레콤에 이어 휴대전화 보조금을 또 올렸다. 오랫동안 많이 쓴 가입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했다. SK텔레콤도 나 몰라라 할 수 없게 됐다.
KTF는 최근 새 보조금 약관을 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지난 3월 보조금 합법화 뒤 세 번째다. KTF는 가입 기간 7년·월 평균 사용액 4만원이 넘는 고객에 대한 보조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월 평균 사용액이 9만원 넘는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가입 기간에 따라 26만～35만원이다. 이전보다 6만～10만원 올랐다. 또 월 평균 사용액이 7만～9만원인 가입자도 가입 기간에 따라 이전보다 2만～7만원 오른 18만～29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전 약관보다 나아진 게 없는 가입자도 있다. 가입 기간 3년 이상·월 평균 사용액 3만원 미만, 월 평균 사용액 5만～7만원·가입 기간 5년 미만인 경우다.
이처럼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보조금을 조정함으로써 SK텔레콤도 곧 약관을 고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다른 통신사와 10만원 정도 차이난다면 모른 척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조정 방침을 내비쳤다.
2006년 07월 13일 18시 52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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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