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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피해 축산농가 긴급 방역활동 』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소장 강효봉)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의 전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축사소독 실시 등 긴급 방역활동 지원에 나서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역지원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폭우로 인해 축사침수나 시설붕괴 및 가축 집단폐사 등과 이로 인한 2차오염, 사료의 변패, 축산분뇨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 등 비위생적인 축사환경으로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보유 소독방제차량 4대를 동원, 오는 19일까지 1주일간 진주를 비롯한 사천, 창녕 등 10개시군 관내 축산피해가 심한 26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내부와 주변, 분뇨처리시설, 퇴비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유지를 통한 질병발생 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긴급 방역활동의 피해축종별 소독지원 농가는 한우 4농가, 돼지 2농가, 닭·오리 20농가로, 시군별 지원일정은 13일 사천, 창녕, 마산 등 3개시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진주, 산청, 거창, 거제 15일은 하동, 의령, 마산, 16일은 함안, 창녕, 거제, 17일은 사천, 거창, 마산, 18일은 진주, 산청, 의령, 거제, 19일은 하동, 함안, 창녕, 마산 순으로 24회에 걸쳐 축산진흥연구소 본·지소별로 소독 지원활동을 펴게 된다.
축산진흥연구소는 이번 피해농가 소독지원과 함께 폐사축의 신속 매몰, 폐사축 처리시 보호장구 착용 등 인체감염 예방 안전수칙요령 준수, 가축의 기력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비타민 및 광물질 첨가사료의 충분한 공급 등 사양관리도 현장에서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호우와 태풍 ‘에위니아’로 도내 축산피해는 총 45농가에서 5억8300만원 정도로 잠정 집계됐으며, 그중에 가축피해는 소, 돼지, 닭 18만4000여두(수)가 폐사·유실되고 축사는 2개동이 붕괴·파손된 것으로 집계 됐다. 2006년 07월 20일 15시 2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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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