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와 사천경찰서 공무원 직장 산악동호회가 지난 ‘에위니아’ 태풍 내습시 지역 명산인 와룡산 종주구간 일부에서 수많은 나무가 쓰러져 등산에 애로가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양 산악회가 합동으로 피해목 제거 등 와룡산 등산로 정비를 실시했다.
정비 구간은 용현 신기 약수암~안점봉화대~약수터~하늘먼당~백천재의 약 7km 거리로 올 봄 사천시청산우회(회장 김길수, 현 선구동장) 회원들이 깨끗하게 정비했는데도 지난 ‘에위니아’ 내습이후 수십여 그루의 소나무가 쓰러져 무박 2일로 와룡산을 찾는 수도권 등산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양 산악회는 평소 합동산행을 가져오다가 지난 태풍이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휴무 토요일 오전 8시 50분 와룡산 종주구간 들머리인 용현면 신기마을 약수암 앞에서 집결하여 관·경 합동으로 와룡산 등산로 일부를 정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