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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손짓한다! 남일대 해수욕장, 삼천포항, 삼천포 대교 기념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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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스런 장마가 주말에 끝난다는 예보와 함께 마치 때를 맞춘듯 8월을 접어들면서 다양한 해변축제가 펼쳐 지게돼 관광객과 피서인파로 삼천포항 일원이 북새통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오는 27일밤 8시부터 3일간 "바다영화제가"가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배낭을 멘 노인', '왕의 남자', '뉴스 페이프', 아일랜드', '편지', '마다가스카' 등이 상영되고 30일밤 8시 부터는 진주MBC가 주관하는 "해변가요제"가 120분간 펼쳐진다.
또 성하의 8월로 접어드는 2일 부터는 "제5회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5일간 열린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어축제는 식전행사인 길놀이, 사물놀이에 이어 재즈댄스 공연, 전어 맛있게 먹기대회, 전어축제 노래자랑, 전어활어 잡기 체험행사와 세계타악 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매일밤 열리고 유람선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싱싱한 전어로 만드는 각종 요리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전어회', 밥도둑이 따로 없는 '전어회 무침', 집난간 며느리를 불러 들이려면 전어 구이를 하고, 귀한 사람 하루 더 묵게 하려면 전어 구이를 한다'는 말과 같이 전어 한마리를 구워 젓가락 없이 통째로 잡고 베어먹는 '전어구이'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다. 여기다 소주 한잔을 겻들이면 더 낭만적이고, 목섬의 무지개빛 야간 조명등이 몽롱하게 보일 것이다.
또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은 흥과 신명으로 동서양이 하나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세계타악 축제가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길놀이 행사가 삼천포 공설 운동장에서 시외버스 정류장을 지나 삼천포초등학교까지 열리고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만들고 고유제, 전야제, 세계타악기 전시 체험관 등 삼원행사(해수욕장 영화제, 삼천포항전어축제, 세계타악축제)가 되어 여름밤의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것이다.
한편 남일대 해수욕장은 공중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샤워장, 전망탑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손질하고 해안도로와 산복도로의 가로등 정비를 마침으로써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했고 민간자본 30억원을 투입해 내년(200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유원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 이같은 대형 행사가 끝나면 오는 12일 저녁때엔 하프, 10km, 5km 부문 약4000명이 참가하는 "삼천포대교 노을 마라톤 대회"가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을 유혹하며 기다리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7월 27일 16시 2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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