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천세계타악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
 |
경남 사천시가 남해안시대 문화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06 사천세계타악축제가 연일 밀려드는 인파로 대혼란을 일으킨 가운데 기념공원이 생긴후 최다의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드림으로 여는 신명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타악축제는 3일 오후 1시삼천포12차 농악의 발상지인 남양동임내숲에서 "남양농악 1세대 명인 신위" 30여명을 모시고 고유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전야제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선구동 중앙로에서 펼쳐진 길놀이에서는 아프리카 타악팀, 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가해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저녁 8시부터는 삼천포대교 기념공원 상설무대에서 관광객,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막식과 라틴재즈, 세계타악공연 등 환상의 전야무대가 선보였고, 아름다운 삼천포대교의 야경과 어우러진 불꽃놀이는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4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제타악협회장인 리차드 홀리(미국), 박동욱 한국타악협회장 등 4명의 석학들이 참가해 타악축제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날부터 이틀간 삼천포대교 기념공원 상설무대에서는 서양·창작·전통타악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전국타악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4일부터 3일간 중국의 “홍앵속”을 비롯해 호주, 미국, 쿠바, 인도네시아, 가나, 일본 등 9개국 14개팀이 참가하는 세계타악축제한마당 행사가 매일 저녁 8시부터 3시간동안 이어져 관람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감동과 환희의 세계를 연출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1,000여점의 세계의 각종 타악기를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타악기 전시 및 체험장이 열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고 신나는 체험공간도 만들어졌다.
한편 사천세계타악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배제대학교 이벤트연구소의 평가내용에 따라 잘못되거나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는 사항을 적극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신명나는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08월 10일 17시 2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