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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타운 조성 용현지구 주민들 턱없이 낮은 보상가, 우리는 따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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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사 개청과 함께 입주되어야 할 행정타운 조성이 더디게 발주하므로써 행정타운이 아닌 "새청사 홀로"의 시대를 열게 됐다. 주위 배경의 품격과 조화를 통해 참신한 행정타운을 조성키 위해 용현면 덕곡리, 송지리, 구월리, 금문리 일원 14만 9천여평의 부지에 공동주택 2천800여 가구, 단독주택 240여 가구 편익시설, 공공시설 등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토지이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보상개별 통지(351명, 391억원, 협의보상 기간 오는 18일)가 나가자 해당자들이 보상가가 턱없이 적다며 실력행사에 돌입 저항하게 되자 주민과 토개공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주선해 왔다.
지난달 26일 오후2시 용현 농협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자리했으나 차가운 분위기가 시종일관 하면서 시원한 해결책을 마련치 못하고 말았다. 주민 이모씨가 진입로 사용기간이 끝났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은 관권의 횡포라며 진입로를 막겠다고 말하자 사천시장은 노기(怒氣)띤 어조로 "입주 직전에 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며 말을 막았고 턱없이 낮은 보상금에 지주들은 수용 못하겠다고 항의성 발언을 하자 토개공 소장은 "이래서 당초에 이 자리에 나오지 않으려 했다"며 짜증스런 말과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만 나열하자 간담회의 분위기는 더욱더 얼어 붙었다.
이에 앞서 용현지구 택지개발사업 이주보상대책위원회 안현희 위원장은 결의안에서 감정평가의 절차와 감정평가액 결정 감정평가보고서에 대하여 소유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개하지 않아 우리 소유자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고 보상금액에 대하여 실거래가 보다 턱없이 낮게 책정되어 수용 토지 근방에서 대토가 불가능하고 이주단지 조성에 대하여 소유자들이 수긍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는 점 등으로 보아 이는 조상대대로 터 잡아 자리해온 소유자들의 공동체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재 감정과 인근 동일 수급권과 동등한 보상을 하여 줄 것, 그리고 마을 주민 전체가 이주하여 터 잡을 수 있는 이주단지를 조성하여 줄것을 요구했다.
또 안 위원장에 따르면 전답의 경우 평당 23~28만원이고 대지의 경우 52~78만원이 책정되었다고 지적하고 52평 대지에 건평 30평의 스라브 주택의 경우 총6,500만원의 보상가가 되어 있다며 전답의 경우 3평의 보상가로서 타지의 전답 1평을 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가 보상등 주민 고충에 대해선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므로써 해당 주민들의 감정을 격화 시켰고 토개공의 현 책정액 관철이라는 태도에 주민들을 더욱더 망연자실토록 하는 분위기여서 추진위와 보상가 책정기관간의 해결책이 극과 극에 달하는 모습이어서 그 귀추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8월 10일 17시 2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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