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9개 대학이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되는 2007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에서 모두 8011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83개 대학이 16만 7433명을 뽑는다.
지난 13일 입시전문기관인 부산학원이 한국교육협의회의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남대 등 경남지역 9개 대학은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되는 수시2학기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45.1%인 801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수시2학기 모집인원이 703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78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형유형으로 보면 일반전형은 경남대·경상대·창원대 등 7개 대학에서 4481명을 모집하는데 경상대와 창원대 일부 학과는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총 2959명을 모집하는데 경상대와 창원대 등 2개 대학이 수능등급과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했다.
이 특별전형은 가야대·경남대·진주산업대 등 3개 대학이 학교장과 담임교사 추천으로 395명, 영산대·인제대가 인문계고교출신자로 1493명, 가야대·영산대·인제대 등 3개 대학에서 실업계고교출신자(정원내)446명을 선발한다.
또 취업자 특별전형과 만학도·주부 특별전형에서는 경남대·창원대가 54명, 특기자전형에서는 경상대·창원대·인제대 등 6개 대학에서 217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국가(독립)유공자 자손, 사회적배려대상자, 자격증소지자, 학생임원자 등 기타 전형으로 경남대·경상대·인제대 등 7개 대학이 354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571명을 뽑는데,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에서 경상대·진주산업대·창원대 등 5개 대학이 195명, 특수교육대상자에서는 경상대·창원대가 30명, 농어촌 전형에서는 가야대·경상대·진주산업대·부산장신대가 181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에서는 경상대·인제대 등 4개 대학이 16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인터넷 및 일반접수로 이뤄진다. 원서 접수 및 전형은 12월 12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12월 17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 18일~19일까지 하면 된다.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수시2학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2학기 모집에 원서를 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