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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기술로 값진 사랑을 BAT코리아 사천공장 '나누미' 봉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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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담배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대표 데스몬드 노튼, 이하 BAT코리아)의 사천 공장 임직원들이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천지역 노인들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월말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후 BAT코리아 사천 공장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누미" 봉사단은 지붕이 내려앉고 벽이 무너져 자신의 생활터전을 복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을 방문, 집을 수리해 주는 봉사 활동을 별였다.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수해 복구는 더욱 힘든 일일 것이라는 판단하에 공장 임직원들이 서로 뜻을 모은 것이다.
지붕, 담벼락, 화장실, 가축장 등에서 각자의 기술을 활용하여 하루 종일 보수 작업을 진행한 '나누미' 봉사단은 사천읍 용당리에 소재한 일흔살이 넘은 할머니와 김수청 어린이(초등학교 5학년)가 살고 있는 집을 수리하여, 지역주민들의 맘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공장 설비업체인 스페이스 이엔지 김용건 사장(42세)은 '나누미' 봉사 활동에 감동을 받아 완전하게 복원하기 힘들었던 집 지붕을 자재비만 받고 고쳐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BAT코리아 사천공장 백정협 부장은 "사천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사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 직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었다."고 전하며 "자신의 일인 듯 안타까워하며 최선을 다해 일한 동료들의 모습도 인상 깊었고 자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나누미'는 "우리가 가진 기술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내 봉사단체, 단순한 생필품 기부가 아닌 몸소 실천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나누미'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사천지역 독거노인 혹은 청소년 가장의 집을 방문, 자재를 구입해서 직접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사천 공장의 의자 및 책상을 사천문화원에 기증한 것을 비롯, 최근에는 사천시장애인협회에 최신형 컴퓨터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2006년 08월 17일 12시 4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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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