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일곱 번째 영호남 연극제 진주서 개최 』
 |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하는 영호남연극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진주에서 개최된다.
영호남연극제는 진주와 순천을 오가며 매년 마련되는 것으로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연극인의 상호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의 이해와 상호융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도에 실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진주에서 개최되는 올해는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가람 야외무대에서 영호남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7개 연극단체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고 연극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장르와 학술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연극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예년보다 행사일정을 하루 더 늘렸다는 점과 대부분의 공연이 야외에서 이뤄진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는데 연극제의 슬로건은 '만남…교감!'.
연극제를 주최하는 진주 연극협회는 연극제의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교감’을 시도한다.
우선 문학과 연극의 교감이다. 주최 측은 기존의 연극인들만으로 구성된 세미나를 영호남을 대표하는 문인들과 연극인들을 참여시켜 '연극과 문학의 만남'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한다. 또한 무용과 연극의 교감이 그것으로, 무용과 연극 장르가 혼합된 즉흥극을 선보인다. 무용수와 연극배우가 출연해 정해진 대본 없이 무대 위에서 영호남 연극제를 상징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올해는 현대미술과 전통미술의 교감도 들 수 있다.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조각’과 전통예술의 한 장르인 ‘장승’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야외공연장 내에서 설치작품으로 선보인다.
참가딘체는 ▲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마임교실’ ▲usd무용단 ▲온누리 국악예술단 '천년의 소리' ▲광주연극협회 '아귀야, 나오너라' ▲전남극단 거울 '야생초' ▲울산극단 울산 '동백꽃의 노래' ▲대구극단 한울림 '도서관 가는 길' ▲ 통기타그룹 ‘바람개비’ ▲ 서울극단 즐거운 사람들 ‘책키와 북키’ ▲전북극단 명태 '이등병의 편지' ▲부산극단 사계 '도덕적 도둑' ▲ 4인조 타악그룹 ‘비즐리’ ▲진주극단 현장 ‘행복한 남자’ 등이다.
한편 제 7회 영호남연극제 공연은 무료로 마련되며 아동극은 유료다. 2006년 08월 24일 14시 5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