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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위탁급식 직영전환 ‘어렵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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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에 위탁급식을 해왔던 도내 13개 학교가 직영으로 급식을 전환하는 것과 관련, 도교육청이 직영전환 학교에 지원할 예산 26억 5000여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협조 유무가 불투명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2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CJ푸드시스템 직영전환 학교 13곳에 대해 현재까지 1억 7000만원의 시설 및 기계·기구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 추가로 26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급식소 현대화 및 기계·기구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마산 무학여중·고교에 지원할 5억 4600여만원을 비롯해 창원 남산고교 5억 1900여만원, 통영 충무고교 3억 6600여만원, 진주 여고교 8억 9500여만원, 진주 대아중·고교 3억 2600여만원 등 26억 5000여만원의 지원 예산을 현재까지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마산시에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주와 다음주에 각 자치단체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지만 통영의 경우 교육지원 예산이 아예 편성돼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성과가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자치단체 예산 협조 불투명 난항 예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예산은 CJ 위탁급식학교의 직영전환과는 상관이 없지만 진주여고교와 충무고교가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급식을 하고 있는 등 급식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여서 시급히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급식소를 신설하거나 현대화하는 등에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올해 위탁에서 직영으로 급식형태를 변경한 18개 학교에 24억원의 예산을 이미 지원한 상태여서 CJ 직영전환 학교에 지원할 예산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지 않고는 시급히 급식소 현대화 등을 해야 하는 학교에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각 자치단체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푸드시스템에서 위탁급식을 해왔던 13개 학교 가운데 진주 명신고교가 지난 21일 직영으로 급식을 전환한데 이어 거창중앙고교(10월 초)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학교는 오는 9월 중에 직영으로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2006년 08월 31일 14시 55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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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