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명철 사천 교육장이 지난 29일 오전에 정년퇴임을 했다. 이날 행사장엔 초·중등교장 제자 등 100여명이 축하와 건승을 기원했다.
류교육장은 1944년 8월 남해군 고현면 오곡리에서 7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나 격동기인 1963년에 실안초등학교에 교직의 첫발을 디뎌 남양, 삼천포초교 등 이곳에서 교사로 25년간 봉직했다.
그후 합천 지산, 문립, 초계, 삼가초교에서 교감으로 합천, 진주교육청 장학사로, 이반성, 정촌 초교 교장, 사천교육청 학무과장으로 있다가 사천교육청 23대 교육장으로 교직생활 43년 6개월을 자랑스럽고 성서러운 사도의 길과 2세 교육을 위해 젊음과 정열을 바쳐 왔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따뜻한 사랑과 가족과 같은 보살핌으로 마음 편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고 교사시절 낙도 어린이를 위한 봉사와 연구업무에 정려했고, 교감시절 교육부 연구학교운영 등 현장 교육발전에 노력했으며 교육행정엔 새로운 교육방법의 보급과 행정 쇄신에 크게 이바지 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연구활동과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공으로 25여회의 각종 분야에 수상을 했고 1983년에는 제1회 삼천포시민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와 같은 공적으로 퇴임에 즈음하여 교육공무원의 최고 훈장인 황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한편 이자리에 사천교육가족과 제자들은 떠나는 류명철 교육장 내외분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