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상대와 가야대를 시작으로 도내 대학들의 수시2학기 모집이 시작됐다.
대학입시 전문학원인 부산학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창원대를 마지막으로 하는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도내에서는 총 9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42.4%인 7533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033명에서 5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대학들이 우수한 수험생을 조기에 확보하는 선점효과를 노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수시 2학기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은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진주국제대, 진주산업대, 가야대 등 7개 대학에서 4589명을 모집하는데,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의 일부학과는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특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주로 대학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총 인원 2522명을 모집하며, 경상대, 창원대 등 2개 대학이 수능등급과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이 특별전형은 경남대, 진주산업대, 가야대 등 3개 대학이 학교장, 담임교사추천으로 365명, 인제대, 영산대 등 2개 대학에서 인문계고교출신자로 1220명, 인제대, 영산대, 가야대 등 3개 대학에서 실업계고교출신자(정원내) 353명을 선발하고 있다.
또 취업자 특별전형과 만학도·주부 특별전형에서는 창원대, 경남대 등 2개 대학에서 54명을 선발하고, 특기자 전형에서는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진주국제대 등 5개 대학에서 201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국가(독립)유공자 자손, 사회적배려대상자, 자격증소지자, 학생임원자 등 기타전형으로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영산대등 7개 대학에서 329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에서 경상대, 창원대, 진주산업대 등 6개 대학이 203명, 특수교육대상자에서는 경상대, 창원대 등 2개 대학이 30명, 농어촌 전형에서는 경상대, 진주산업대, 부산장신대, 가야대 등 5개 대학이 189명을 모집하고 있다.
경상대는 일반전형의 경우 1147명을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최종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 최저학력기준을 달리 두고 있다.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 실업계고교, 농·어·임후계자자녀, 지도력 및 봉사활동우수자 등의 전형에서 362명을 모집한다.
경남대는 164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일부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국어교육, 영어교육, 수학교육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최종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학교장추천자, 체육특기자, 만학자 등의 전형에서 100명을 모집한다.
진주국제대는 818명을 선발하는데 일반학생, 특기자, 자격증소지자, 국가유공자자녀 등의 전형부문에서 모집한다.
이외에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진주산업대 626명, 가야대 387명을 학생부+면접 또는 학생부만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