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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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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내 학업 중도이탈자 2820명

도내에서 지난해 가정형편이나 질병, 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그만둔 초·중·고교생이 28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에 따르면 경남도내의 전체 초·중·고교생 52만명 중 0.54%인 2820명이 중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평균(0.71%)보다 낮은 수치이다. 전국적으로 전체 초·중·고생 780만명 중 5만5525명이 학업을 중도에 이탈했으며 지역별 중도이탈률은 전체 144만명 중 1만3719명이 학업을 중단한 서울이 0.9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0.47%로 가장 낮았다.
학업 중도이탈 초·중·고교생의 숫자는 2002년 8만6000명에서 2003년 7만4000명, 2004년 7만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내 각급 학교별로는 실업계 고교가 전체 학생 3만명 중 723명이 학업을 중도 포기해 가장 높은 2.38%(전국 평균 2.57%)의 중도이탈률을 보였고, 일반계 고교 8만2000명 중 690명(0.83%), 중학교 13만명 중 695명(0.52%), 초등학교 27만명 중 712명(0.259%)으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 경남도내 중도이탈자 2820명 중 재입학, 편입, 복학 등을 통해 학업에 복귀한 학생은 2693명이며 복귀율 95%(전국 평균 복귀율 57%)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가 중도이탈자 등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한 대안학교는 현재 고교 21곳, 중학교 7곳으로 모두 248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그러나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이 초·중·고교 과정 68개교(학생수 2922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민병국 의원은 “연간 5만여 명에 달하는 학업 중도탈락자에 대한 교육안전망 구축은 매우 미흡한 현실이다”며 “대안교육의 활성화와 내실있는 지원대책 등 교육적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상담활동 강화 등 예방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6년 09월 28일 13시 30분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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