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상 공원인 한려수도의 중심지역에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은 청정해역으로 소문 나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줄을 잇고 있는 지역이다. 연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천혜의 미항(美港)이기도 한 이곳에서 수산물축제가 열렸다.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홍석용) 주관으로 지난 20, 21일 이틀간에 걸쳐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06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동서동 소재 삼천포 수협 활어 위판장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주요행사로 생선회 요리 경연대회 및 생선회 무료 시식회, 한마음 걷기대회, 어업별 어구전시, 어탁뜨기 체험 등은 참관인 들에게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수 없는 경매사 역할과 전국에서 삼천포 수협만이 활용하는 경매카 탑승엔 참관인 들이 쇄도 했다.
아울러 식전행사로 훌라후프 돌리기, 각설이 공연, 레이져 불꽃쇼에 이어 인기가수 축하공연, 관광객 체험행사로 치어 방류 행사, 열기구 탑승체험, 바지락 까기, 낚싯줄 매기 및 가족 미니 낚시, 붕장어 잡기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고 유람선을 이용한 죽방염 체험등에 이어 소방정과 방제정 등 50여척의 선박에 깃발을 걸고 삼천포대교에서 삼천포항 해상을 누비는 선박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루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
또 행사장에서 삼천포대교로 이어지는 약 4.5km(왕복)구간의 한마음 걷기대회는 약300명이 참여해 완주자에 대해 멸치(300g)1개씩과 민속씨름 동우회에서 참여한 박영배 등 5명의 씨름선수 팬 사인회와 함께 참여기념으로 삼천포대교 사진 등을 주었다.
한편, 이만기, 이봉걸 등 천하장사들도 참석 각종 수상자들에게 직접 시상하고 그들을 격려 하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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