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페스티벌의 행사 셋째 날인 28일 오후 6시부터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한류를 입다’를 주제로 진주실크를 소재로 한 작품 50여점을 비롯한 약 170여점의 작품으로 화려한 패션쇼를 마련한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배우 차인표와 이수경이 메인 모델로 등장하며 또한 장지우, 정동진, 박진우 등 다른 연기자들과 함께 모델로 나선다.
총 5부로 구성될 이번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적인 전통 의상의 화려함이 연출되는 3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신비’다. 신라, 백제, 고구려의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왕실을 재창조한다는 내용이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진주실크의 만남인 패션쇼 ‘한류를 입다’ 는 총 5부로 구성되어 2시간 여 동안 진주성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쇼‘한류를 입다’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1부는 지성적인 교양미가 곁들여지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부는 이브닝드레스를 소재로 꿈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3부는 총 5부로 이어지는 패션쇼의 절정부문으로 한국적인 전통의상의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특히 신라, 백제를 아우르는 삼국시대의 전통적인 의상이 재현되고 고려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왕실을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무대에서 재창조된다. 3부에 이어지는 4부는 한국전통의상이 어우러지지만 한국의 전통 오방색을 뛰어넘는 화려한 색상과 전통적인 문양이 어우려져 다시 한번 한국전통을 우아한 자태로 꾸민다. 5부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웨딩드레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럽과 한국의 이미지가 어우러지면서도 현대와 미래의 꿈을 표현해 전체적으로 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고 순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앙드레 김은 “이번 패션쇼는 실크 중에서도 타펫이나 파일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하고 우아함이 느껴지며 실크라는 소재를 이용해 진주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의 만남으로 화려한 패션쇼가 될 것이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프랑스나 이태리 등 해외 패션쇼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진주 실크의 진면목을 이번 패션쇼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의상과 함게 재창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