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신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고품격 화훼품종 육성과 신기술 확산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경상남도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훼산업육성 5개년계획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화훼육종연구소에서 개발한 거베라와 장미, 국화 등 신품종의 확대 보급과 선진 재배기술의 접목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특화사업 겸임연구관사업의 장미특화사업단 정병룡 단장이 1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제1주제로 경남 화훼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경남도청 이종구 농산물유통과장이 발표하였으며, 제2주제로는 절화장미의 생장모델링 개발과 현장 활용에 관해 Johann Heinrich Lieth(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교수가 발표하였다.
그리고 1부 마지막 제3주제로 국산장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종방향에 대해 농촌진흥청 이광식 과장이 발표를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진주산업대학교 윤재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는데, 제4주제로 일본화훼육종연구의 최신동향 및 수면연장과 위조병 저항성 숙근류 육종에 관해 일본 국립화훼연구소 다카시 오노자키 박사가 발표하였고, 제5주제로 접삽묘를 이용한 절화장미의 품질개선과 수량증대에 관해 경상대학교 정병룡 교수가 발표함으로써 이날 모두 5개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교환이 있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지금까지 화훼육종연구소가 새로 육성한 품종을 전시하고, 우수계통에 대한 품평회를 실시하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험연구시설을 개방하여 국내 화훼육종 기술현황을 참석 인사들에게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