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우려되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4개월간 3개반 22명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반을 편성하여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우선,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관내 닭.오리농장에 대하여 매일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에 대비한 가상연습과 사육농가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천시는 사육농가와 관련단체에게 베트남, 태국 등 발생 국가 해외여행을 자제하여 줄 것과, 농장소독 및 사육가금과 야생조류의 접촉방지를 위한 문단속, 그물망 설치, 분뇨생석회 도포 등 차단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지난 2003년 12월부터 2004년 3월 까지 10개 시.군에서 19건이 발생한 바 있으나 작년 3월 이후부터는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