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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신품종‘자미시’의 농가 보급 효과 』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단감 수확이 일부 일손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 내릴지 모르는 서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내 최대 단감생산지인 도내 단감 품종별 재배비율은 부유품종이 82.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문제점으로 노동력 집중과 일시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수확 지연 등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지난 7월 26일 품종등록을 마친 단감 신품종 ‘자미시’의 농가보급 필요성과 품종의 우수성을 실증시험을 거쳐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육성한 단감 신품종 ‘자미시’는 조생종으로 기존의 ‘서촌조생’에 비해 당도가 2.2˚Brix나 높은 16.6˚Brix에 상품과율도 82%나 되는 등 우수한 품종특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미시’품종은 ‘서촌조생’품종에 비해 동해에 강하면서 상품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농가 보급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품종이라고 단감연구소는 밝히고 있다.
단감연구소 김성철 연구사는 “품종 특성에 관해서는 검정을 받았지만 올해 안에 도내 3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대상농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품종 ‘자미시’를 농가에 확대 보급되게 되면 만생종인 ‘부유’의 집중재배에서 품종 분산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고, 노동력 분산에 따른 타 품종 수확도 용이해져 수확시기를 놓치는 문제점도 해결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생종인 ‘자미시’는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해서 출하시 적정이상의 가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농가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11월 23일 13시 1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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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