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007년도 당초예산 규모를 3,301억원으로 확정하여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하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982억원, 특별회계가 319억원으로서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5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증가 비율이 10.3%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 도·농 통합 사천시가 출발한 시점인 1,092억원보다 3배를 넘어 선 예산이다.
일반회계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세입은 지방세가 267억원, 세외수입이 326억원, 지방교부세가 1,283억원, 재정보전금이 79억원, 국도비보조금이 991억원, 지방채가 36억원이며, 세출은 인건비 등 경상예산이 692억원, 사업예산이 2,182억원, 채무상환이 28억원, 예비비 등이 80억원이다.
주요 투자 사업별로 살펴보면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 지원사업 94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하수처리장 건설사업 196억원 등 환경보전 하수처리사업,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 199억원, 금홍교 확장 10억원 고읍~수청간 도로개설 12억원 등 지역균형 개발과 시민불편 해소 사업을 최우선으로 하여 예산을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도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 항공우주엑스포, 세계타악축제 등 우리지역을 알리는 특색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196억원이며, 내년도 신설된 기반시설 특별회계를 포함한 11개 기타 특별회계가 123억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
시는 내년도 신청사 준공과 사천대교 개통으로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어 시민복리 증진을 물론 투자유치 촉진, 관광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여 한층 더 살기좋은 사천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