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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곤양면 향우회, 송년의 밤 뜨거웠다 』
서울시청, 덕수궁 등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중심가,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 홀(31층)의 지난 10일 밤은 정말 따뜻했다. 재경 곤양면 향우회가 마련한 "2006 송년의 밤" 행사장이 그랬다.
향우 150여명이 자리해 병술년을 보내는 하나된 마음은 여느해 보다 더 감회가 많은듯 했다.
회기와 산악회기의 입장에 이어 개회된 송년의 밤은 "고향에 대한 경배"가 있은 후 내빈 소개, 임원 소개, 회장 인사에 이어 전직회장의 인사 그리고 내빈축사로 이어졌다.
김인신 재경 곤양면 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술년 한해 동안 굳은 의지와 끈기로 제자리에서 제 몫을 착실히 지켜온 보람을 향우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자"고 전제하고 "얼마남지 않은 병술년도 지혜스럽게 보내고 황금돼지 해인 정해(丁亥)년은 더 높은 삶의 질을 통해 참살이(웰빙)로 건겅하고 복된 한해를 꾸려 나가자"고 말해 어려운 삶에 지친 향우들을 위로하며 달래 주었다.
또 고향에서 참석한 진삼성 시의회 부의장, 박태정 곤양면장, 진종현 이웃 서포 향우회장, 김상백 곤양면 체육회장의 축사가 있은 다음 회 발전에 힘써 온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패가 수여된 후 케익 커팅으로 접어 들면서 2부 가수공연 및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이어졌다.
한편 서상수 사무국장은 지난달 30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김광태(53)씨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이자리에 참석한 김미분(52, 곤양면 남문외리)여사를 소개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김여사는 건강해 보였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2월 14일 19시 0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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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