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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대교" 오는 18일 역사적 개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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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의 찔끔 영달로 주민에게 약속한 완공시기를 2년여나 넘게 끌어오던 사천대교가 드디어 오는 18일 개통을 보게 되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5년 정부의 도·농 통합 방침에 따라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 사천시로 출범하면서 5개의 합의 사항중 하나인 사천대교 건설 사업은 낙후된 서부지역인 서포, 곤양, 곤명면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통합 새청사가 들어서는 용현면 일대와 제일 짧은 거리로 연결시켜 서부지역 주민들의 행정 써비스와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큰 사업이었다.
사천대교 건설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99년 3월 사업비 1,467억원을 투입하여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와 사포면 자혜리를 잇는 길이 2.2km, 폭11.2m와 접속도로 5.0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강상판 상형교 주경간교와 접속교 2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경간장 130m 형하고 20m로 하부구조는 중공기둥식 교각(우물통 기초)으로 건설 됐다.
그러나 사천시 출범과 함께 건설키로 했던 사천대교는 수년을 끌어오다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했으나 사업비 영달 지연과 찔끔 영달로 처음 계획보다 2~3년이 늦은 오는 18일 오후3시에 용현측 입구에서 개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대교가 개통되면 사천만으로 인해 32km를 돌아서 가야만 했던 서포면과 용현면간의 주행시간 40분이 10분으로 단축되어 년간 2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교 자체의 볼거리 제공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포 갯벌 등 서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촉진 시켜 년간 115억원의 관광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사천만을 경계로 동서로 양분되어 있는 하동, 남해, 사천, 고성지역의 연안 시·군을 하나로 연결하는 효과를 가져와 남부경남 지역 균형 발전 촉진과 남해안 관광자원 벨트화로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지역간 갈등해소는 물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천대교 인근 사남면과 용현면 일대에 조성된 진사지방산업 1,2단지와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사남 농공단지 등의 물류 수송에 원활을 기할 수 있고 사천공항과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및 국도 3호선과 연계망을 구성하여 남해안 관광지를 연결하는 효과까지 가져와 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천대교의 개통은 사천시 서부지역의 균형 개발을 도모하며 사천시의 명물이자 "전국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와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2월 14일 19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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