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경남대 'IT 강행군' 뒤 '대단한 성과' 』

“경남에서 키운 IT 전문가들이 올해는 100% 일본 취업을 달성했죠”
경남도와 경남대가 관·학 협력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남 IT엘리트 양성과정’의 수료생 전원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 청년실업 문제의 ‘대안 기관’임을 재입증했다.
지난 17일 경남대학교 정보기술원(원장 김영곤)에 따르면 올해 8개월의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강경래(경남대 컴퓨터공학과)씨 등 35명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 했다.
지난 15일 경남대 평생교육관에서 수료식을 가진 이들은 6개 팀으로 나눠 팀별 프로젝트를 일본어로 직접 발표하는 등 짧은 교육기간을 통해 배운 ‘유창한’일본어 솜씨를 뽐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남도와 경남대가 손을 잡고 시작한 이 사업은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연계한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이 교육을 담당하고, 도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경남도내 대학졸업 및 예정자를 대상으로 35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총 1760시간의 강도 높은 IT 교육과 일본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료생들은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취업을 위해 경남대 측이 마련한 모의 일본기업 면접, 적성·인성검사, 필기시험 등을 거쳐 100% 일본 현지 취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과는 100% 취업과 함께 수료생 전원이 정규직으로 입사해 기숙사를 제공받았으며,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300∼400만엔의 연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업 TPS에 취업한 김동진(창원대 무역학과 졸업)씨는 “일본은 국내 기업에 비해 높은 급여와 복지가 잘돼있고, 개인이 원하는 한 오랜 기간동안 근무할 수 있다”면서 “8개월 간 매일 10시간이 넘는 교육을 받는 강행군이었찌만 결과에 대만족이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경남대 정보기술원은 김억곤 실장은 “출국전인 수료생들이 일본 현지기업에서 더 많은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2개월 간 추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내년 3월부터는 경남도내 대학 졸업자 및 예정자의 신청을 받아 2007년 과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노동부의 ‘우수 훈련기관’에 선정된 경남대의 ‘경남 IT엘리트 양성사업’은 지난 해 1기 수료생(41명)의 80%에 육박하는 30명(국내취업 1명 제외)이 일본 현지 기업(평균 연봉 300만엔)에 취업한데 이어 올해는 전원 취업이 확정됐다.

2006년 12월 21일 16시 44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