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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마무리 병해충 발생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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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그다지 큰 추위는 없지만, 야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도 마지막 농작물 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하고 해당 병해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주, 2006년도 마지막 병해충 예찰회의를 통해 최근 시설채소에 발생이 우려되는 오이 토마토 잿빛곰팡이병, 오이노균병, 검은별무늬병, 토마토역병 등 저온 시 실내 습도 상승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를 발표하였다.
시설하우스에 재배되는 작물에 발생하는 오이 토마토 잿빛곰팡이병은 외부온도가 낮고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을 때 시설내 습도가 높아져서 발생하는 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낮에 적당한 환기를 실시하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적용 약제로는 고추에는 깨끄탄, 유파렌, 벨쿠트, 다스린, 굳타임 수화제 등이 있으며, 토마토의 경우 늘존, 텔도, 금모리, 탐실, 사파이어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그리고 딸기에는 가벤다, 새미나, 골자비, 팡파르, 수미, 마니나수화제 등을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오이노균병과 검은별무늬병은 질소질 비료기운이 많아 연약하게 자라는 작물에 발생하는데, 생육후기에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면 더욱 쉽게 발생한다. 따라서 작물에 대한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통풍과 환기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물을 줄때는 물이 작물에 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 조건이다. 적용약제로는 노균병의 경우 포룸, 미리카트, 참보배, 오티바, 오티바옵티, 텔루스, 미래로, 스트로비, 다코닐에이스, 새빈나, 이카쵸, 신세대, 인피니트, 탐실액상수화제 등이 있으며, 검은별무늬병에는 푸름이, 아이템, 탐스론, 오티바옵티, 프린트, 에이플, 파리사드, 한빛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번 발생정보에서 밝힌 병해충으로는 일교차가 커지고 배수관리가 불량한 시설에서 발생하기 쉬운 토마토역병과 시설작물의 수량과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오이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작은뿌리파리 등이 있는데, 농업기술원은 평소 시설관리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병해충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고, 만약 농약을 사용할 때는 뿌리기전에 포장지를 자세히 읽어서 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것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006년 12월 21일 16시 0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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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