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노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하고 농촌 활력을 되찾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도내 11개소를 시작으로 금년 31개소 등 지금까지 42개소의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개소별로 3년간 매년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농촌노인에게 농업과 농업문화 영역에서 알맞은 일거리를 발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 활동에 필요한 환경정비와 건강관리 등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노인들의 장수문화를 정립해 나가게 된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추진성과와 마을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사업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평가회가 지난 15일 10시 30분에 농업기술원내 농업기술교육관에서 개최되었는데, 도내 건강장수마을 대표와 추진위원 등 230명이 참석하여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하고 토론하였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경남대학교 현외성 교수가 ‘농촌건강장수마을 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건강관리교육협회 이문두씨가 ‘어르신 장수 건강관리법’을 소개하였다.
또한 건강장수마을 추진과정 성과물이 행사장 주변에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업기술원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오는 2008년까지 도내에만 총 160개소가 연차적으로 설치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복지기관,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사업지역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 교육을 사업추진 기간동안 수시로 실시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