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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10원짜리 동전 첫 선 』
종전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진 새 10원짜리 동전이 18일 첫 선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구리와 아연 가격이 크게 올라 10원짜리 동전 제조 비용(1개당 20원)이 액면금액(10원)을 크게 웃돌아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새 동전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새 동전 발행으로 연간 제조 비용이 4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새 동전은 재료가 황동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다. 지름은 22.86㎜에서 18.0㎜로 5분의 1, 무게는 4.06g에서 1.22g로 3분의 1 이하로 각각 줄었다. 새 동전의 디자인 소재와 문자·숫자 배열 체계는 현행 주화와 같지만 문자·숫자의 글자체는 새 은행권에 적용된 글자체가 사용됐다.
한은 관계자는 "새 동전이 발행됐지만 기존 동전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자동판매기 등에서는 기존동전만 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동전을 연말에 발행하게 돼 제조 연도가 '2006'으로 표시되는 새 동전의 수량이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1억개 이상으로 종전동전의 연간발행물량의 절반수준을 발행했기 때문에 희소성이 낮다"면서 "오래 보관하더라도 수익 가치를 기대하기 힘든 만큼 소장용으로 대량 보관을 하거나 발행 초기 인터넷 등에서 새 10원 동전을 고가에 매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006년 12월 21일 16시 12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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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