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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미술인의 자부심 지키겠다 』
"선거 공약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상대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것은 서로 힘을 합쳐 이루어 나가는 등 경남미협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7년부터 3년간 경남미협을 이끌 새 지회장으로 선출된 성낙우(55) 씨는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마산 창신대학에는 도내의 미술인 680여명이 모여 경남 미술계 발전을 위해 일할 새로운 일꾼을 뽑았다.
성 지회장은 "경남 미술인의 자부심을 지키자"며 "반목과 대립이 아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단합된 모습으로 협회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미술 30년사 재정립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성 지회장은 "1976년 경남미협이 발족했지만 현 지회장이 몇 대 지회장이 되는지 아무도 모를 만큼 경남미협의 역사는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다"며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고쳐질 수 있고 경남 미술인으로 살아온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미술계 정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작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청년분과를 신설하겠으며, 여성·원로·청년작가상을 제정해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기업 메세나를 활성화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미술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 후보의 공약도 검증해 서로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성 지회장은 "지역 미술의 연대와 활성화, 경남미술의 자생성과 국제화 모색을 위한 비판적 문제 의식과 담론 제기를 통해 미술계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07년 01월 04일 14시 3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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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