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 배로 수출시장 넓힌다 』 지난해 도내 배 수출량은 약 912톤 정도로 금액으로는 약153만불어치가 수출되었다. 수출지역은 주로 대만 등 동남아 위주의 수출품종은 ‘신고’품종이 83%를 차지할 만큼 수출지역과 품종이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배 신품종을 육성하여 수출시장은 물론 국내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병에 강하면서 맛과 외관이 우수한 신품종으로 개발하고, 품종등록을 마치면 농가보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신품종 배는 만생종인 ‘만황배’와 중생종인 ‘수영배’ 2품종으로 ‘만황배’는 과일 무게가 553g으로 수확시기는 10월 하순이며, 당도는 13.2˚Bx정도이다. ‘수영배’는 과일 크기가 만황배보다는 약간 작은 429g으로 9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당도는 15.0˚Bx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들 신품종은 배에 많이 발생하는 검은별무늬병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육성 선발한 2종류의 신품종 배는 내병성이 뛰어난 만큼, 친환경 저비용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면서 과실도 맛이 좋고, 외관이 수려하기 때문에 수출시장 개척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농가보급을 서두르기로 했다.
2007년 02월 01일 13시 4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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