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인력부족률 줄어도 기능직은 계속 모자라 』

중소제조업 인력부족률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기능직 인력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5인 이상 중소제조업 전체 종사자는 22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7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인력부족 규모는 8만7000명(부족률 3.79%)으로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는 외국인 노동자 도입 및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이 가운데 경남은 1만1587명(부족률 5.02%)이 부족해 제주(8.15%)와 전남(6.43%)·대전(5.59%)·전북(5.07%)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인력부족률이 높았다.
직종별 인력 부족 현황을 보면 기능직이 6.19%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 5.46%, 기술직 및 준전문가 4.55%순으로 나타났다. 단순노무직 등 대부분 직종은 전년에 비해 개선됐으나 기능직은 인력부족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6.50%)과 재생용 가공원료 제조업(5.53%)의 인력 부족률이 높았다.
한편 혁신형 중소기업 인력부족률은 4.32%로 일반 중소기업(3.66%)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이들 업체들은 전문가 관련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총 258억원의 예산 및 기금을 투입해 중소기업 인력구조 고도화 및 인력유입 여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하는 공고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는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채용패키지 사업'을 통해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 미취업자 3500명을 교육시켜 2100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02월 01일 13시 50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