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초등 논술지도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경남초등특별활동교육연구회(회장 신현권, 삼천포초등학교 교장)는 지난달 29일 삼천포초등학교에서 50명의 회원(초등교사)을 대상으로 2006. 초등학교 통합교과 논술지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신현권 회장은 “이제 초등학교에서도 논술에 대한 지도를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다.”며 운을 떼고, “훌륭한 강사와 많은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서 이번 논술지도 세미나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경남초등특별활동교육연구회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4명의 강사를 초빙하여 논술지도에 대한 새로운 지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을 받았다.
2006년 교과교육개인연구발표대회에서 입상한 교사 백인정(진주 금산초)은 ‘조화로운 좌뇌·우뇌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표현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1학년의 어휘 및 시지각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자기주도적인 표현을 신장시키기 위한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사례별로 안내하였으며, 이어진 삼천포초등학교의 통합교과형 논술평가 사례발표에서 교사 이나리는 “학생들이 처음 겪는 논술평가이다 보니 많이 어려워했으며, 교사들은 채점 및 첨삭지도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야만 했다.”고 전하며, 채점과 첨삭지도가 이루어진 평가지 및 전교생 평가결과 등의 실적물을 전시함으로써 참가한 회원들이 실제 논술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논술평가 연구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한 교사 이동림은(진주 촉석초) 자체 개발한 학년별 논술지도 자료와 학급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논술교육 활동을 소개하였다. 특히 “다양한 표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대회를 실시함으로써 언어의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고 하며, 결국 “논술 교육은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듯이 아동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감동이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논술세미나의 본 강의 주제인 ‘초등 통합교과 논술지도 원리’에 대한 강의에서 강사 황진옥은 “나의 나이가 몇 살쯤 보이나요.”하며 주의를 집중시킨 뒤 “남보다 독특한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창의적 사고이며, 이를 발현케 해주는 것이 교사들의 중요한 과제다.”라고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열정어린 음성으로 시작된 강의는 초인지 도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통합교과 논술의 본질이 무엇인지, 학습 만화와 속독의 폐해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많은 아동들이 잘못하고 있는 독서활동 사례를 지적해 주기도 하였다.
또한 획일적인 사고를 바로 잡기 위한 비판적 읽기(상호텍스트성)를 강조하고, 논증텍스트의 구조를 제시하며 논술의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한편, 마지막 강의를 맡은 강사 황진옥은 사천 사남면 문화마을에 ‘황진옥 독서논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논술지도를 해오고 있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독후감 전국공모전에서 최우수로 당선되었고, 경기대학원 독서지도학을 전공, 독서와 논술에 인연을 맺어 진주, 사천을 비롯한 시군 교육청에 독서 논술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02월 08일 11시 41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