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사회독지가 진영욱씨 올 설에도 불우이웃에 성금전달 』

1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우한 세대 30~50명에게 성금을 전해주고 있는 진영욱(75, 천일식품 사장)씨가 올해도 다름없이 불우세대 30명을 초대 1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해 세밑을 맞아 따뜻한 바람을 불러 이르키고 있다.
진영욱씨는 지난 95년부터 해마다 설, 추석이면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초생활 보장 대상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30~50여명을 선정해 세대당 10만원씩 약300~500여만원의 성금을 지급해 오고 있어 오는 설 명절이면 25회째 성금을 전달하는 셈이다.
또 삼천포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강태준(53)씨와 하영 아트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조성웅(63)씨도 각각 10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는가 하면 강태준씨는 5년동안, 조성웅씨는 3년동안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지역의 봉사자이다.
한편 이들 세사람은 약속이나 한듯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며 “작으마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기주의화된 개인 주의 정신이 팽배하고 있는 가진자들을 향한 우회적인 비웃음으로 들렸다.

2007년 02월 15일 12시 57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