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건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오는 2월 17일부터 3일간 시민들과 귀향객들의 진료 및 약국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와 각종 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여 원활한 진료와 의약품 공급 불편해소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
시에서 마련한 진료대책에 따르면 우선 응급의료 지정병원인 사천중앙병원과 삼천포 서울병원, 한마음병원이 연휴기간 내내 응급실을 운영하며, 성모병원, 경남도립 정신병원, 순영병원, 경남도립 노인전문병원이 평시와 같이 당직의사를 지정하여 24시간 응급진료와 동시에 구급차량을 비상 대기토록 하였으며, 일반 병원 중 삼천포제일병원은 첫날과 셋째 날 오전 진료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26개 의원, 2개 치과 의원 및 40개 약국에 대해서도 사천시 의사회 및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하여 설 연휴 기간 중에 당번 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정하여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진료 및 당번약국 지정 현황은 전국에 국번 없이 1339번으로 문의하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사천시 인터넷 홈 페이지에도 게재하여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오·벽지 주민들에 대하여는 보건소와 6개 보건지소 및 11개 보건진료소 등 공공 보건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시민 생활권으로 구분하여 순번제로 진료토록 조치하여 시민들과 귀향객들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설 연휴 기간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