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금년도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지난 해 보다 무려 19%나 증가한 536억 4,800만원으로 편성되어 복지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주요 증가요인으로, 장애인 분야에서 국민 기초수급자중 1~6급 장애인에게 1인당 2~6만원 지원하던 장애 및 장애 아동 부양 수당을 차상위 계층 도 포함하여 3~20만원으로 인상되어 연간 15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장애인의 숙원이던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됨에 따라 운영비와 장비기능 사업비도 12억 6,600만원으로 복지 증진 및 재활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18명의 장애인에게 사업비 5,900만원을 확보,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고용 창출에도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8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3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장수수당을 신설하여 장수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독거 노인 및 노인부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30~50세의 사회활동이 가능한 50명의 인원을 9개월 동안 2억 8,700만원의 사업비로 노인을 도와 주는 도우미 파견 사업을 실시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게 되며, 높은 사회복지시설의 이용비 부담으로 인하여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차상위 중증 노인에 대하여 49백만원의 사업비로 경제적 지원을 해 줄 예정이다.
차상위 중증 노인이 가정파견봉사원, 주간보호시설, 자활후견기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선택하여 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노인 돌보미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1인당 20만원씩 55명에게 연간 1억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경로당 운영비도 1개소에 연간 52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20만원을 인상 72만원을 관내 경로당 292개소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상담 및 긴급 구조 등의 청소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간 6천만의 사업비로 청소년 지원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 곳에서는 학업중단, 폭력, 성매매등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초생활 분야에서는 2007년도 최저 생계비는 지난 해 비해 3.0%~4.8%를 인상,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주름살을 다소나마 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밖에도 현충시설 사업을 위한 부지 매입비 등 12억 2천만원과 곤양, 곤명, 서포 등 서부 지역 주민을 위한 서부사회복지관 건립비 등 3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