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음협은 변화와 역동. 새로운 음악마인드를 통해 음협의 정체성을 확보하여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지난 23일 창원성산아트홀 리허설실에서 대의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남음악협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천희(49) 전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경남음협의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먼저 도예총이나 지회 차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농어촌순회음악회. 교류음악회 등의 문화사업과 각종 지원금. 기금의 집행을 각 음협지부에서 직접 기획·관리해서 경남음악인들이 직접 그 혜택을 받도록 경남음협이 나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재 문예진흥기금과 무대공연제작지원기금. 찾아가는 예술활동기금만으로는 음악인들의 활동 운용자금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한 기업과 한 연주단체와의 결연 등의 적극적인 메세나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회의 의사결정 과정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문예진흥기금·무대공연제작지원기금·찾아가는 예술활동기금의 확대와 객관적 지원. 단위지부에서 도단위 행사의 행사주관권과 예산집행권 확보 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제대 음악과 겸임교수와 합포만현대음악제 운영위원장인 최 회장은 계명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했으며. 마산음협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