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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식날 맺어진 두터운 사랑 』
지난 2일 사천시 삼천포초등학교(교장 신현권) 강당에서는 1학년 신입생들의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2007학년도 개학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입학식에서는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동생들을 위하여 6학년 언니들이 멘토가 되어주는 자매결연 행사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6학년 강예빈 학생의 자매결연증 전달과 김시은 학생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언니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사탕 목걸이 증정, 축하의 악수와 노래 등으로 자매결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식이 끝난 후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끼리 사진 촬영을 하고 동생들의 손을 꼭 잡고 6학년 언니들이 1학년 교실까지 안내해 주었다.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의 첫 만남을 가진 1학년들은 이어 화단에 마련된 <1학년 입학 및 6학년과의 자매결연 기념식수> 행사에도 참여하여 교장선생, 담임선생, 학부모, 학생 대표들과 함께 회화나무를 심었다.
회화나무를 기념식수로 선정한 신현권 학교장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천포초등학교는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학교로 입학하는 117명의 학생들이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선정하였다”라며 그 뜻을 학부모와 입학생들에게 전하고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나서 집안이 행복해 진다는 뜻에서 학자나무(Scholar tree), 출세나무, 행복나무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 부연 설명에 학부모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1학년들은 학교에 자기들의 입학을 기념하는 나무가 있다는 것에 무척 신기해하기도 하며 앞으로 소중히 가꾸겠다는 약속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입학식날 맺어진 두터운 사랑은 회화나무가 푸르게 자라듯이 1학년들에게는 즐거운 학교생활의 시작을, 6학년들에게는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부여해 준 의미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었다 2007년 03월 08일 11시 3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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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