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봄철 영농준비 차근히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벼농사 등 본격 영농철에 접어들 것에 대비하여 시기별 영농상황 점검과 병해충 사전 방제 등 당면영농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초순을 기점으로 벼농사에 필요한 못자리 자재준비와 기계손질 등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만큼 차근한 준비로 차질 없는 영농을 추진해 나갈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종자와 못자리 상토는 지역실정에 맞는 우량품종과 재배면적을 감안한 양질의 상토를 준비해야 하는데, 볍씨는 재배면적 10a당 5kg씩 준비하고 기계이앙용 상토는 pH4.5~5.5정도의 산흙 또는 논흙을 확보하되, 어린모를 이앙할 경우는 10a당 45ℓ를, 중모 산파를 하는 농가는 150ℓ, 중모조파를 실시하는 농가는 88ℓ를 준비해야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농가에서 확보한 벼 종자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볍씨에 붙어 있는 각종 병해충 때문에 못자리에서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육묘상자에 씨를 뿌리기 전에 반드시 24시간 정도 소독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
한편 본격적인 생육기에 접어든 마늘의 경우, 매년 이어짓기를 하는 포장에서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마늘밭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뿌리가 썩으면서 잎까지 누렇게 변하고 주위로도 빠르게 전염되는 병으로, 일단 병이 발생하면 마땅한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 없애야 한다.
또한 요즘 큰 일교차와 흐린 날씨가 잦아지게 되면 시설하우스내 습도가 높아져 오이노균병 등 병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습도가 95%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에 신경 쓰고 병이든 잎은 즉시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 2007년 03월 08일 11시 2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