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불법어업 근절대책으로 조업이 중단된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일명 고대구리) 정리 어업인을 대상으로 3월 한달 동안 해안변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해안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은 소형기선저인망 정리 어업인의 생계지원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2월에 희망자 조사를 거쳐 신청자 65명에 대하여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안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하루 3만원의 노임이 지급된다.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되는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수거된 폐스티로폼, 폐어망, 로프 등은 사전 준비된 쓰레기용 마대에 넣어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집하된 쓰레기는 쓰레기매립장에 반입 처리하게 된다.
특히, 소형기선저인망 정리어업인 해안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은 어업인 생계지원 외에 해변가 환경개선 및 사천시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해양환경 제공으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주민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