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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묻지마 급등주 속출 투자 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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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급등주’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료가 있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업체도 있지만 특별한 호재도 없는 이른바 ‘묻지마 급등주’도 많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내 업체로 스테인리스 내연강판 제조업체인 삼원정밀금속이 이달 들어서만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온 것을 비롯. 올해 들어 상한가만 21번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68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19일 종가 기준으로 1만2천3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1천808%에 이른다.
삼원정밀은 지난해 영업이익 28억원과 순이익 18억원을 달성. 각각 흑자전환했다. 또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보다 10.77% 증가했다. 올해 초 휴대단말기용 충전기 제조업체인 디지털파워에 인수되면서 디지털파워 대표인 김선태씨가 삼원정밀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된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 급등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원정밀을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예고한 상태다.
창원의 퍼스텍도 ‘로봇펀드’가 연내 출시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9일 2천35원을 기록했다. 김해의 한국내화도 지난 19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실적이 부진한데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업체도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보스는 14일째 상한가다. 올초 액면가(500원)에도 못 미치던 주가는 올들어 596% 폭등하며 3천원대를 넘어섰다.
유니보스는 최근 주가급등 이유에 대한 조회요구에 ‘이유없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튜브픽쳐스. 아이메카도 이유없는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트라이콤. 나노캠텍. 오스템임플란트 등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종목들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전형적인 ‘종목장세’의 모습이라고 진단하면서 최근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별한 주도주는 부재한 상황이라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이나 M&A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유없는 급등주가 속출한다고 분석했다.
CJ투자증권 은 “최근 코스피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다는 인식이 퍼짐에 따라 코스닥시장이 상승했으며. 이런 장세가 상반기까지는 유효하다고 판단하지만 이상 급등 종목을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실적에 바탕을 둔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07년 03월 22일 11시 40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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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